미래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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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15
미륵산 남쪽 기슭에 자리 잡은 미래사는 1951년 효봉스님의 상좌였던 구산스님이 석두, 효봉 두 큰스님의 안거를 위해 토굴을 지은 것을 시작으로 하여 1954년 세워진 법당이다. 이 종각은 우리나라에서 보기 드문 십자팔작누각이며, 3층 석탑에는 티베트에서 모셔 온 부처님 진신사리 3과가 봉안되어 있다.
미래사는 낮에는 피톤치드를 발산하는 편백나무 숲으로 유명한 곳이다. 일몰시간 전 해가 조금씩 넘어가기 시작할 때 도착하여 주차장 옆의 미륵불 오솔길 트래킹 코스를 시작하면 하늘로 곧게 뻗은 편백나무들 사이로 금빛 햇살이 눈부신 절경을 만든다. 코스를 따라 20분 정도 천천히 걷다보면 트래킹 코스 끝에 자리한 미륵불과 탁트인 바다 전망도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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